[WIL] 항해 4주차
99일간의 항해 4주차
주특기 주차의 시작(2)
스파르타코딩 Spring 수업을 월요일까지 완주하였다. 기초 수업이라 그런지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 쉽게 이해하며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월요일 오후와 화요일까지 이틀동안 과제를 마무리하였다. 과제는 게시판 만들기었는데 로그인 기능 없이 기본적인 CRUD로 글 작성, 글 불러오기, 글 자세히보기의 3페이지 정도로 완성을 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인프런에서 spring 기초반 수업을 계속해서 들었다. 인프런 수업은 이 기술을 어떻게 쓰는지보다는 왜 쓰는지, 원리가 무엇인지를 더 잘 알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 이전에는 의존성 주입이 왜 쓰이게 되는지 어렴풋이만 알고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spring 없이 순수 자바로만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면서 이 의존성 주입이라는 것이 유지, 보수 측면에서 얼마나 큰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주특기를 본격 시작하면서 이 기술이 어떻게 쓰이게 됐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다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머리 속에 넣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특기 심화주
목요일부터 주특기 심화주 수업이 시작되었다. 스파르타코딩 심화반 수업에서는 이태훈 튜터님께서 스프링의 본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대부분의 수업이 코드 스니펫을 사용하여 복사하는게 많아서 내가 직접 코딩을 하기가 힘들었다. 영상을 보면서 이해는 하지만 막상 내가 쓸 때가 되면 이해가 안될 것 같았다. 실제 다른 회사에서 일해보면서 느낀거지만 누가 알려주는 그 당시에는 전부 이해가 되고 다음에 내가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머리가 하얘지고 다시 한번 찾아볼 수 밖에 없어진다... 코딩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내가 안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주차부터는 내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수업을 들었다. 나만의 프로젝트니까 수업과는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마냥 복사를 할 수도 없다. 그래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고 다른 방법으로 이걸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어서 좋았다. 심화 주차 과제는 기본 주차에서 더 발전하여서 로그인 기능, 소셜 로그인 기능, 로그인 유무에 따른 접근 제어, 댓글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혼자서 프론트와 백엔드까지 같이하면서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데에서 사람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지만 기존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확장시켜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확실히 무언가를 만들면서 목표에 차근차근 다가가는 성취감이 있어서 과제를 만들면서도 재미가 있고, 책상 밖을 벗어나고 싶지가 않다..! 현재 로그인 기능까지는 구현을 마쳤고, 내일 댓글 기능과 로그인 유무에 따른 접근 관리를 마무리하여 화요일부터는 내 스스로 코드 리뷰를 한 번 한 뒤 부족한 부분을 조금 보완해야겠다.
잘한 점
몰입, 집중, 막혔을 때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부족한 점
문제를 한 번 풀었다고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올 때 다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습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 만드는게 재밌어서 앞으로 나가는데에만 집중을 한 것 같다. 얼른 마무리를 하고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화이팅